"예산 0원으로 교육격차 해소?" 서울시교육청, '새꿈더하기' 고교생까지 확대

민간 ESG 자원 연계한 '서울형 복지 모델'의 혁신... 만족도 99% 달성

김진한·골드펜 뉴스·2026.04.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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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육 활동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새꿈더하기'의 운영 범위를 대폭 넓힌다. 27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지원 확대를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교육 복지 모델의 확산에 방점이 찍혀 있다.

만족도 99%의 기적, '예산 제로'로 일궈낸 교육 복지

'새꿈더하기'는 교육청의 직접적인 예산 투입 대신, 지역 기관과 기업의 사회공헌(ESG) 자원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운영된다. 이는 교육 격차를 줄이면서도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 '서울형 교육 복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총 7,005명의 학생과 인솔자가 문화예술 공연 및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현장의 반응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수치로 나타난 사업 효과는 다음과 같다.

  • 학생 만족도: 97.5%
  • 인솔자 만족도: 98.2%
  • 재참여 희망률: 99.2%

이처럼 압도적인 현장 체감도를 바탕으로, 시교육청은 올해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꾀하며 전면적인 개선에 나선다.

단순 관람 넘어 '맞춤형 진로 교육'으로 진화

올해부터 '새꿈더하기'는 기존 초·중학생 중심에서 고등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탈피하여,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세부 변화도 눈에 띈다. 관람 에티켓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사전 교육을 강화해, 단순 관람이 아닌 '학습형 관람'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아울러 다자녀 가구의 참여 문턱을 기존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하여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새꿈더하기'는 공공이 직접 모든 것을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원을 연결하는 '연결자(Connector)'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청이 모든 것을 직접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 큰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교육 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

—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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