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대확산이 바꾼 입시 지도, 2026년에도 격변은 계속된다

수시·정시 모집 단위 폭증과 '다군' 배치 전략... 변화된 지원 패턴 분석

김진한·골드펜 뉴스·2026.04.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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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시장의 가장 강력한 변수는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의 폭발적인 증가입니다. 과거 일부 대학의 실험적 운영에 그쳤던 무전공 모집은 교육부의 권고에 힘입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모집 단위와 인원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을 완전히 재편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수시·정시 모두 '무전공'이 대세... 모집 규모 급증

수시 모집의 경우, 이전까지 무전공(유형1)을 운영하던 대학은 6개교(7개 단위)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5개 대학, 23개 모집 단위로 그 규모가 팽창했습니다. 특히 논술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의 지원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의 경우 논술 전형에서 인문 141.13:1, 자연 164.34: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며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경희대 자율전공학부 역시 111.13:1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시 전형 또한 변화의 폭이 큽니다. 기존 6개 대학에서 올해는 16개 대학, 28개 단위로 확대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대학들이 기존 가·나군의 모집단위 혼란을 피하기 위해 무전공 모집을 '다군'에 집중 배치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배치는 수험생들의 지원 패턴을 변화시켰습니다.

"정시 다군에 신설된 무전공 모집 단위는 지원 가능한 선택지가 적은 군의 특성상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고려대 학부대학 일반전형이 69.56:1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학생들의 정시 지원 양상을 바꿀 만큼 유의미한 수치입니다."

2026학년도 전망, "5월 모집요강 확인이 성패 가른다"

다가오는 2026학년도 입시 역시 예측 불허의 상황입니다. 무전공 확대가 개별 전공의 합격선(입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2026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이 무전공 모집 확정보다 앞서 발표되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대학별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5월에 발표되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면밀히 분석한 뒤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신설 모집 단위의 경우 첫해의 입시 결과가 이듬해에 그대로 재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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