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인원 5배 차이, 수능 최저도 제각각"… 충청권 7개 의대 '지역의사제' 총정리
충북대 49명 vs 건국대 9명, 수능 최저·면접 반영률까지 '극과 극'… 대학별 맞춤 전략 필수

2028학년도 충청권 7개 의대의 지역의사선발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의사제'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대학별로 모집 인원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 면접 반영 비율까지 큰 차이를 보여 수험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정밀한 전략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모집 규모 5배 차이… 충북대 압도적, 건국대 글로컬은 소수 선발
이번 시행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대학 간 모집 인원의 극심한 편차입니다. 충북대학교는 의예과 정원 98명 중 무려 49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며 충청권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반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9명 선발에 그쳐, 충북대와 5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충청권 7개 의대의 지역의사제 총 모집 인원은 148명으로, 이는 전국 모집 규모 610명 중 약 24.3%를 차지합니다. 주요 대학별 모집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북대학교: 49명 (충청권 최대 규모)
- 충남대학교: 33명
- 순천향대학교: 23명
- 단국대학교(천안): 18명
그 외 을지대학교와 건양대학교는 각 8명,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9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급 합 5'부터 '없음'까지 천차만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강도 역시 대학별로 매우 다르게 설정되었습니다. 가장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곳은 충남대학교(학생부종합Ⅱ)로, 국어·영어·탐구(2과목 평균) 중 상위 2개와 수학을 합산해 6등급 이내를 달성해야 합니다. 단국대학교(천안) 광역권과 순천향대학교 역시 주요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를 요구하며 까다로운 기준을 유지합니다.
반면, 수능 최저 기준이 아예 없는 대학도 존재합니다. 단국대학교(천안) 정시(다군 이월)와 건양대학교 수시 지역의사 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건양대 정시(가군 이월)의 경우 수능 성적을 90% 반영하여 사실상 수능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면접 변수 주의보, 실질 반영률 '0% vs 38%'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대학마다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충북대학교와 충남대학교(학생부종합Ⅱ)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거나 서류 100%로 선발하여 면접 변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면접이 있는 대학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경우 표면적 비율은 30%지만, 1단계 환산 비율을 적용한 실질 반영률은 38.0%에 달해 충청권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단국대학교(천안)와 순천향대학교 역시 2단계 면접 비중을 40%로 높게 설정했습니다. 을지대학교는 다수의 방을 이동하며 평가하는 MMI(다중미니면접) 방식을 채택해 변별력을 높일 전망입니다.
거주지 요건 및 의무복무 지역 확인은 필수
지원 자격에는 공통적인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우선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 소재의 중학교를 졸업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합니다. 또한 고등학교는 지원하고자 하는 트랙(진료권 또는 광역권)에 해당하는 시·군 또는 시·도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마쳐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광역권' 트랙 합격 시 의무복무 지역입니다. 순천향대, 충남대, 을지대는 광역권 합격자의 복무지를 충청남도 또는 충남 5개 진료권으로 한정하고 있어, 지원 가능 지역과 실제 복무 지역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수험생 체크리스트 4가지]
- 학적 확인: 중학교 소재지가 충청권 4개 시·도에 해당하는가?
- 트랙 결정: 고등학교 소재지에 따른 지원 가능 진료권/광역권 확인
- 수능 응시 영역: 대학별 한국사 필수 응시 및 탐구 영역 조건 확인
- 복무 설계: 10년 의무복무 조건과 합격 후 실제 복무 지역 매칭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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