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모집요강 공개 본격화… 6월 모평 뒤 상담표 재정렬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자료가 대학별로 올라오고 6월 모의평가 가채점 흐름이 겹치면서, 학원가 상담은 대학별 요강 확인과 성적대 분류를 함께 다루는 국면에 들어섰다.

김진한·에드펜 뉴스·2026.06.1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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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공개가 본격화되면서 6월 모의평가 이후 입시 상담의 기준표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대학별 모집요강은 5월 말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됐고, 6월 모의평가 가채점 자료가 더해지면서 학원 현장에서는 학생별 상담 항목을 대학·전형·성적대 단위로 다시 나누는 흐름이 나타난다.

진학사 모집요강 자료실에는 6월 1일과 6월 초 날짜로 가야대, 우송대, 성결대, 중앙대, 충남대, 남서울대 등 여러 대학의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이 등록돼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도 5월 하순 EBS 뉴스 발췌 형태로 수시 모집요강 공개와 지역의사제 수능최저 이슈를 대입뉴스에 배치했다.

이번 흐름은 6월 모의평가 일정과 맞물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 4일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시행됐다. 전체 지원자는 48만8,343명으로 전년보다 1만5,229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 지원자는 7,044명 늘었다.

모집요강 공개, 상담표를 대학별 기준으로 세분화

수시 모집요강은 시행계획보다 상담 현장에 더 직접적으로 작동한다. 전형별 모집인원,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식, 면접 여부, 서류평가 요소, 수능 최저학력기준, 제출서류 일정이 한 번에 확인되기 때문이다. 6월 초 등록 자료가 늘어나면서 학원가에서는 기존 학생부 상담표에 대학별 요강 확인 칸을 붙이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을 함께 검토하는 학생군은 같은 내신 등급이라도 대학별 환산 방식에 따라 상담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 일부 대학은 교과 반영 과목, 진로선택과목 처리, 면접 배수, 서류평가 비중을 다르게 두기 때문에 원점수나 평균 등급만으로 지원선을 잡기 어려운 사례가 늘고 있다.

학원 운영 측면에서는 자료 회수와 업데이트 관리가 상담 품질의 변수로 떠올랐다. 대학별 입학처 공고, 대입정보포털, 민간 입시자료실의 등록 시점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같은 학생을 두고도 상담 기준일에 따라 확인 자료가 달라질 수 있다. 6월 중순 전후 상담에서는 최신 모집요강 반영 여부가 상담표의 핵심 점검 항목으로 분류된다.

6월 모평 변수, 수시 상담의 성적 기준 흔들어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이 주관하는 올해 첫 대규모 평가원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시 상담의 성적 기준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평가원은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2027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정답 확정은 6월 16일, 성적 통지는 7월 1일로 예정돼 있어 당분간 상담 현장에서는 가채점과 예상 등급이 먼저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전체 지원자는 줄었지만 졸업생 등 지원자는 늘었다. 이 구조는 수시 최저 충족 가능성 상담과 정시 경쟁군 해석에 동시에 영향을 준다. 재학생의 학교 내 위치와 졸업생을 포함한 전국 경쟁 구도 사이의 간극이 커질 수 있어, 같은 가채점 결과라도 수시 안정권과 정시 가능권 판단이 분리돼 읽히는 양상이다.

입시 운영 데스크에서 수시 모집요강 자료를 정리하는 장면
6월 모의평가 이후 상담 현장에서는 대학별 모집요강과 가채점 자료가 함께 대조되고 있다.

수능 최저·탐구 조합, 6월 상담의 교차 변수

수시 모집요강 공개 이후 가장 먼저 부각되는 항목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EBS 뉴스 발췌로 지역의사제 수시 선발에서 수능최저 적용 비중이 높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의약학계열과 상위권 교과전형을 검토하는 학생군에서는 내신 경쟁력과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분리해 보기 어려운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탐구 조합도 상담표의 별도 항목으로 올라왔다. 평가원 발표 기준 6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지원자는 41만7,935명, 과학탐구 지원자는 20만6,788명이다. 사회탐구 선택 쏠림이 커진 상황에서 대학별 탐구 반영 방식과 모집단위 제한을 함께 대조하는 상담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학생을 재학생 수시 중심군, 수능 최저 관리군, 탐구 변경 검토군, 졸업생·반수 가능군으로 나누는 방식이 나타난다. 모집요강 공개는 지원 대학의 조건을 좁히고, 6월 모의평가는 그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을 다시 계산하게 만든다. 두 자료가 동시에 들어온 6월은 상담실 운영표를 다시 짜는 분기점으로 분석된다.

7월 1일 성적 통지 전까지는 확정 등급보다 자료 정리와 위험군 분류가 우선되는 흐름이다. 대학별 모집요강 반영 여부, 수능 최저 조건, 탐구 조합, 영어 예상 등급, 졸업생 경쟁 변수까지 한 표에서 대조하는 상담 방식이 6월 중순 이후 학원가의 표준 운영 형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근거 출처

2027학년도 수시수시 모집요강6월 모의평가수능 최저입시 상담학원 운영대입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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