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AI 과외선생님' 온다…동대문구, 1.5억 투입해 에듀테크 혁신
학교당 최대 500만 원 지원, 초개인화 맞춤형 학습 및 디지털 창작 환경 구축

단순히 교과서를 넘기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학생들은 인공지능(AI)이라는 개인화된 학습 조력자와 함께 교실에 앉게 된다. 동대문구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을 공교육 현장에 직접 이식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풀이된다.
'AI 공존도시' 비전, 학교 현장으로 스며든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역 인재를 미래형 디지털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에듀테크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구가 그리는 'AI 공존도시'의 청사진이 교육 현장이라는 실질적인 무대로 확장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학교가 혁신적인 수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운영 비용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 구는 생성형 AI 교육용 계정은 물론, AI 코스웨어(교육 소프트웨어) 구독료와 디지털 학습 관리 플랫폼 운영비 등을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 숙련을 넘어, 디지털 문해력과 윤리 의식을 겸비한 '초개인화 맞춤형 학습'의 주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5억 원 투입, 3대 전략적 지원 분야 설정
구는 총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학교당 최대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략적 영역에 집중 투입된다.
- 과목별 맞춤형 AI 학습: 영어와 수학 등 주요 교과에 최적화된 AI 학습지를 도입해 개별 학습 속도를 보장한다.
-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영상 및 그래픽 디자인 툴을 지원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디지털 창작자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 데이터 기반 학사 관리: 데이터 중심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교사가 학생의 성취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AI와의 공존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공교육에 에듀테크를 적극 도입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학생들이 주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구는 그간 차담회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도구가 절실하다"는 교사와 학부모의 요구를 수렴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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